거창군의회(의장 이홍희) 제276회 임시회가 6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폐회했다.

지난달 27일부터 9일간 실시한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정활동의 핵심 중에 하나인 군정질문과 주요사업 현장방문이 추진 되었으며, 의원발의 4건을 포함한 조례안 8건, 일반의안 2건, 보고 2건 총 12건의 의안을 처리하였다.

군정질문은 긴장감마저 감도는 본회의장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의원들의 심도 있는 질문이 쏟아 졌으며, 군정 주요사업 현장방문은 3개소(거창산림레포츠파크, 에코워싱 사업장, 생활폐기물처리시설)를 돌아본 가운데, 의원들은 “사업장 운영이 잘 되는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사업장을 찾는 방문객과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달라”고 담당부서에 주문했다.

 

이홍희 의장은 산회에 앞서 동료의원과 구인모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군정질문을 통해 의원들이 군수 및 관계 공무원에게 물어본 질문과 견해는 곧 군민의 목소리임을 주지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자세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4차 본회의에 앞서 김홍섭, 김혜숙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김홍섭 의원은 「마을자치규약 표준안 제정 및 여성참여 활성화」라는 주제로 “최근 이장 선출 등과 관련하여 마을주민 간의 갈등과 분쟁이 심심치 않게 발생한다.”며 “이를 줄이기 위해 마을자치규약 표준안을 시급히 보급해야 하고 규약 제정 시 모든 주민이 배제되지 않고 발언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양성평등 조항도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강조하며 집행부에 마을자치규약 표준안 보급을 촉구했다.

 

김혜숙 의원은 「거창군 인구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기대한다.」라는 주제로 ”최근 거창군이 내놓은 인구정책이 적재적소에서 활발히 추진된다면 인구증가에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인구증가를 책임 질 청년들에 대한 지원에는 아쉬움을 표했다. 김의원은 ”거창군 인구정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군정의 모든 포인트를 인구 증가에 맞춰 추진해야 된다“고 목소리 높이며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 했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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