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코로나19’위기 극복을 위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경남도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중위소득 100% 초과 모든 가구에게 지원하는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과 거창군 거주 관내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전격적으로 실시해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거창군에서 지원하는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은 경남도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거창군민을 대상으로 지원 금액은 경남도형과 동일하고 오는 5월27일부터 6월26일까지 신청·접수 받고 거창사랑카드로 지급하며 사용기간은 올해 12월31일까지이고 사용기간 경과 시에는 사용이 불가하다.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규모는 지원 대상 12,487 세대, 지원금 4,166백만 원이다. 지원금은 100% 군비로 지원한다.

또한 거창군 거주 관내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은 2020년 1월1일 기준 거창군에 거주하고 거창군에 사업자등록을 하고 영업하는 소상공인이 지원 대상이고 정부형 및 거창형 긴급재난지원금과 중복해서 지원하는 전국 최초 지원제도다.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은 업소 당 100만 원을 지원하며 거창사랑카드로 지급하고 사용기간은 농협카드 2020년 9월 30일, 경남은행카드 2020년 10월31일까지이고 사용기간 경과 시 사용이 불가하다.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규모는 8,585개 업소, 지원금 8,585백만 원이다. 지원금은 100% 군비로 지원한다.

코로나19 관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정부형 및 광역단체형에서 제외된 주민들에게 기초자치단체가 자체적으로 지원금을 지원하는 자치단체는 거창군을 비롯해 전국에서 5 곳뿐이며 이와 별도로 소상공인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는 기초자치단체는 거창군이 최초이고 기초자치단체형과 소상공인 긴급재난지원금을 동시에 지원하는 곳은 거창군이 유일하다.

거창군은 지난 3월30일, ‘코로나19 대응 거창군 지역경제살리기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전 군민을 대상으로 거창형 재난기본소득제 시행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본 방향을 수립해 코로나19 지역 확산으로 어려운 상황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나눔과 배려, 화합과 통합의 시민 정신으로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군민들과 경영난에 직면해 있는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한 거창만의 파격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실천해 군정에 대한 신뢰도를 최고조로 끌어 올려 귀감이 되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군정에 무한 신뢰를 보이며 마스크 쓰기, 사회적거리두기 등 일상의 불편함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사회 각계각층에서 재난성금과 물품 기부에 참여해 주신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상생활을 확보해야 할 무한 책임이 행정에 있다는 사명감으로 전국 최초이자 유일한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긴급재난지원금 지원과 같은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는 타이밍이 가장 중요한데 거창군의회가 지원조례 제정과 예산확보에 힘을 보태주어서 부족하지만 군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고 침체된 골목상권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숨통을 틔울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다”며 “코로나19 위기가 거창군에는 다시 볼 수 없는 기회로 계승되기 까지는 6만 3000여 군민과 협치를 아끼지 않은 군의회, 변함없는 애향심을 보여주신 50만 전국 향우와 각급 기관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특히 거창군 700여 공직자들의 눈부신 사명감에 박수를 보내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코로나19 대응 거창군 지역경제살리기 종합대책에 근거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코로나19관련 세계적 대유행이 완전히 종식되고 코로나19 청정 거창이 되는 그날까지 개인위생수칙과 사회적거리두기 등 일상생활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히면서 군민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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