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트로트계의 비욘세 가요계의 흑진주 기부천사 등 다양한 닉네임으로 가요계를 주름잡고 있는 전국노래자랑 출신 인기가수 박혜신의 '더 거창하게! 신나게! 콘서트'가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8월 24일 거창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 박혜신의 '더 거창하게! 신나게! 콘서트' 2시간 50분 동안 객석을 가득 메운 700여명의 관객과 호흡하며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한 박혜신은 '울 어무니' '의정부 터미널' 등 신곡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오프닝을 꾸몄다.

‘꽉 잡아라’ ‘딱 한번’ ‘화끈하게 신나게’ 등 빠른 템포의 곡으로 흥겹고 신나는 무대를 꾸며 관객을 열광시키고 ‘사랑이란 두글자’ ‘사랑아’ ‘애향’ 등 주옥같은 명곡으로 감동을 주는 무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곡들로 무대를 꾸미며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지고 힐링의 시간을 선물해 큰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진 스페셜무대에서는 박혜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한 이미자의 ‘삼백리 한려수도’를 파워풀한 가창력과 애잔한 퍼포먼스가 더해진 라이브와 지난 10여 년 동안 걸어온 가수의 길과 가요무대에서 이 노래를 부른 후 성인가요계의 전설로 자리 잡고 있는 가수 이미자와의 인연을 소개하고 가수로서 걸어갈 자신의 미래를 진정성 있는 마음을 담아 전달해 콘서트 장 분위기를 최고조로 만들었다.

또한 이날 콘서트는 콘서트 전문 MC 김정균의 걸죽하고 자연스러운 입담으로 진행되었으며 인기가수 류계영과 후니용이가 게스트로 참석해 무대를 빛냈다. 특히 거창과 진주 등 서부내륙 전역에 노래교실을 개설해 대중가요 전변확대의 길을 걷고 있는 가수 나현재가 우정 출연해 특유의 퍼포먼스와 흥겨운 노래로 객석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어 이날 콘서트 성황에 큰 힘을 보탰다.

지난 2006년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후 본격적으로 가수생활을 시작한 박혜신은 자신의 가수생활 10년을 테마로 해서 이야기로 엮어낸 이날 콘서트에서 관객과 함께 호흡하며 전해져오는 감동을 같이하는 진정성을 보였고 약 2시간 50분 동안 진행된 공연 내내 파워풀한 가창력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건강미를 유감없이 과시하면서 넘쳐나는 자신의 끼에 관객들의 흥을 실어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어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이날 콘서트에는 거창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팬들로 구성되어 박혜신을 사랑하고 응원하는 ‘혜신누리 팬 카페’회원들이 찾아와 콘서트를 축하하고 콘서트 내내 환호와 박수로 응원을 해 큰 힘을 북돋아 주었다.

이날 콘서트를 관람한 관객들은 파워풀한 가창력과 강렬한 에너지, 따뜻한 가슴으로 관객들과 함께 무대를 꾸미고 노래 한곡 한곡에 자신의 혼을 담아 마음을 전달하는 진정성 있는 무대매너에 감동을 받았다고 극찬하면서 대중가요계를 대표하는 대형가수로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콘서트를 마친 박혜신은 “이번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트로트가수 콘서트가 그렇게 흔하지도 않고 콘서트에 익숙한 젊은 층이 선호하지 않은 장르이다 보니 많은 걱정을 했다”며 “오프닝 하는 순간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을 보고 감동받았다. 가수의 길로 들어선 이후 때로는 갈등하고 포기하려는 순간도 있었는데 거창군민들과 ‘혜신누리 팬 카페’회원들이 저에게 용기를 주고 큰 힘이 되었다”는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박혜신은 지난 7월 버스킹 공연 수익금을 거창군장학회에 장학금으로 기탁하는 선행을 베풀어 거창과의 특별한 인연을 맺고 성인가요계 기부천사로서의 아름다운 모습을 이어가 연예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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