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 웅양면(면장 이임형) 죽림리 운평마을에서는 18일 오전 11시, 이홍조 마을이장을 비롯해 군의회 이홍희 의장, 신재화 의원 등 주민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굼뜰 운평마을 표지석 제막식 및 고유제가 열렸다.

운평 마을 입구에 세워진 표지석은 앞면에 ‘굼뜰 운평마을’ 문구가 새겨졌으며 폭 1.0m, 높이 3m 규모의 자연석으로 세워졌다. ‘굼뜰’은 마을이 낮은 들 가운데 자리해 늘 안개가 많이 끼어 있어 ‘굼뜰’로 부르고 있다.

거창군의회 이홍희 의장은 “표지석은 마을의 대표적인 얼굴로 이번 계기로 명품 마을인 운평이 더 널리 알려지고 주민들이 마을에 대한 애향심을 더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고유제에 참석해주신 주민 및 내빈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도 함께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운평 주민들은 마을의 상징인 표지석 설치에 대한 의미를 크게 부여하고 마을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며 기쁨을 함께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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