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출향향우 김경희 ㈜호미화방 대표가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해 달라며 16일 거창군청을 방문해 1,140만원 상당의 10kg쌀 357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서울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대형화구 및 문구기업인 ㈜호미화방을 운영하고 있는 김 대표는 거창읍 출신으로 2017년부터 3년째 1천만 원 상당의 쌀을 거창군에 기탁해 오고 있다.

전국거창향우연합회에서 임원을 역임하는 등 고향사랑이 남다른 김 대표는 매년 거창군 농산물을 대량으로 구매하고, 거창문화재단 출범 시에는 기금을 출연하여 힘을 보내기도 하는 등 남다른 애향심을 보여주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날 김 대표를 대신해 기탁식에 참석한 조은상 ㈜호미화방 과장(김경희 子)에게 “매년 고향을 위해 따뜻한 기부를 해주는 김경희 대표님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소외된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 받은 쌀은 12개 읍면사무소를 통하여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지원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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