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공예협회(협회장 김점식 석담 대표)는 지역 공예문화를 홍보하고 공예문화 확산과 접근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3회 거창공예협회 정기전시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거창공예가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석담공방 등 지역 내 10개 공예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거창읍사무소 1층 전시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인의 거친 손에서 만들어지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공예품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고 생활 속에 숨어있는 지역 공예문화 체험을 통해 공예문화의 홍보와 판로개척 확대를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기간 동안에는 생활 공예품은 물론 다양한 아이디어 작품이 전시되고 공예품의 소재로 활용할 수 있는 재료들의 소중함을 각인시키고자 하는데 주력한 것으로 저해졌다.

전시장에는 한땀한땀 손바느질로 수개월의 공정기간을 거쳐 완성시킨 작품과 다양한 목재로 아름다움과 실용적 가치를 극대화한 목재공예품, 한지 특유의 성질을 이용해 아름다운 공예품으로 재탄생시킨 한지 공예품 등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점식 협회장은 “장인들이 혼을 담아 완성한 공예품들이 아직 제대로 홍보되지 않아 이해도가 매우 낮고 그럼으로 인해 공예품의 소중한 소재들이 하찮게 내버려지는 것이 안타깝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역 전통의 공예품을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다양한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전시효과를 최대한 살려 공예문화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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