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7일 위천면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북상면, 위천면, 마리면 주민자치회 위원 등 30여 명을 대상으로 ‘2020년 찾아가는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했다.

군은 2014년부터 7년째 매년 군민들을 대상으로 예산학교를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주민자치회가 구성된 북상면, 위천면, 마리면의 주민자치회위원을 중심으로 개최했다.

이번 예산학교는 경상남도 주민참여예산 지역연구회 조정림 위원의 주민참여예산제 및 주민차치 정책의 이해 특강과 더불어 소통과대안협동조합 한지선 이사의 마을계획의 이해 및 계획서 작성 워크숍과 컨설팅으로 진행됐으며, 3개면 주민자치회 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주민참여 예산학교에 참석한 최영호 거창부군수는 “예산학교를 통해 거창형 주민참여예산의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자체 주민참여예산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5월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과 설문조사를 비롯해 9월 분과회의를 운영해 주민의견을 수렴했으며, 그 결과를 10월 거창군 주민참여예산심의위원회를 거쳐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예산안을 11월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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