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 북상면(면장 김장웅)은 지난 27일 산수마을을 시작으로 14개 마을에서 오는 7월까지 농번기 마을공동급식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을공동급식은 농번기 여성농업인의 가사부담 경감과 영농중단을 예방하여 농업생산성을 높이고,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주민간 화합과 마을공동체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농번기 공동급식사업이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전체 마을이 신청해 조리원 인건비와 부식비 등 운영비를 지원받게 된다.

김장웅 북상면장은 “바쁜 영농철에 마을공동급식으로 농가 일손을 덜고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겁게 식사하면서 정도 쌓고 화합도 다지는 계기가 되어 주민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 더 나은 영농환경 개선을 위해 행정에서도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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