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지난 22일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구인모 군수, 신창기 부군수, 각 부서장과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국도비 사업발굴과 활동 계획 보고회를 개최해 예산확보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했다.

예산 7천억 시대의 주요 재원이자 지역 경제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는 의존 재원은 민선 7기 공약사업과 역점사업 및 현안 사업의 성공적 달성을 위한 재정적 에너지 공급원이라 할 수 있다.

거창군 의존 재원은 4,300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의 약 80%를 차지하며 여느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국도비 확보는 일 년 살림을 책임지는 연봉책정과도 같아 그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실정이다.

따라서, 거창군은 연초부터 미래 10년의 재정 경쟁력 교두보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과 계속사업의 지원 기반 선점을 위해 목표설정, 계획수립 및 중앙부처 방문을 서둘러 준비하고 거시적 관점에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에 발굴한 108개 사업 중 주요 신규사업은 ▲재난안전 스마트승강기 기반구축사업(450억원) ▲거창복합교육센터 건립(300억원) ▲공립 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 신축(47억원) ▲거창읍 시가지 거점공영주차장 조성사업(50억원) ▲웅곡천 생태하천 복원사업(197억원) ▲미래농업복합교육관 건립(83억원) ▲거창축산테마파크 조성 사업(180억원) ▲남상 청림지구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신설사업(150억원) ▲제2 스포츠타운 체육시설 확충사업(40억원) 등이 있다.

또한 ▲한들교와 연계한 남부우회도로 개설사업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개설 사업 ▲국도3호선 개설사업 ▲제2 거창 창포원 조성 사업 등 거창 도약을 위한 국책사업이 우선 지원되어 조기 착공과 준공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정책 건의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주요 핵심사업 예산이 전액 확보될 수 있도록 연초부터 고삐를 다잡아 전력투구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어 ‘더 큰 거창도약, 군민 행복 시대’를 위한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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