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지난 2018년도에 치러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청년비례대표로 출마했던 권순모 군의원이 7일, 거창군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의석승계자 결정통지서’를 수령 받았다.

권 군의원의 임기는 어제(6일) 거창군선거관리위원회가 거창군의회에 ‘승계 결정통지’를 전달하며 시작됐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비례대표의 결원이 생길 경우, 비례대표 후보자 명부에 기재된 순위에 따라 의석 승계자를 결정하도록 돼 있는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태경 군의원의 사퇴에 따라 권 의원이 의석 승계자로 지명됐다.

권 군의원은 지난 2017년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선거 거창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정당 생활을 시작해 거창당원협의회 청년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위원회 청년부위원장으로 활동을 해 왔다.

그러면서 거창YMCA 청소년사업위원회, 거창군 학교급식심의위원으로 사회 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편, 권순모 군의원은 청년정책과 문화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아 임기 중 관련된 업무에 활동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권 군의원은 “그동안 적극적이고 합리적인 의정활동으로 호평을 받은 김태경 의원님이 의원직을 사직함에 따라 그 뒤를 이어 군의원직을 수행하게 되어 잘 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부담이 크다”며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 군민들의 권한을 위임 받아 군의회에 들어 온 만큼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책무를 수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거창군 발전과 군민들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청년비례대표 의원다운 젊고 깨끗한 의정활동을 하겠다”며 “평소 생각했던 청년의 권리나 문화예술에 대한 고민을 의정활동을 통해 풀어내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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