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 주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성연철, 장시방)에서는 10일 월천농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협의체 위원, 마을이장, 마을별 복지리더 등 5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 1년 동안 협의체에서 추진해 온 특화사업에 대한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9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남형 특화사업인 주상愛 행복경로당, 우리동네 마실가요, 우수지자체 벤치마킹 등 올 한해 추진된 7개 사업의 성과보고를 위해 마련됐다. 주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주상愛 동네복지를 디자인하다!’ 라는 슬로건 아래 마을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마을별 복지리더 육성과 주민조직화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웃이 이웃을 보살피는 주민공동체 의식 함양을 최우선으로 동네복지를 추진했다.

이날 참석한 마을별 복지리더들은 “단순히 관에서 일방적으로 시행하는 복지사업보다 이렇게 민과 관이 하나가 되어 주민들이 스스로 프로그램을 이끌어가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정말 뿌듯하고 기쁘다”며 “앞으로 동네복지가 더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성연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지난 1년 동안 사업 추진을 위해 고생한 협의체 위원들에게 먼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미래의 복지는 마을이 중심이 되어 ‘우리 마을은 우리가 책임진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서로 이웃을 돌보고 지원 할 수 있는 그런 마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동네복지가 지역복지로 확대 될 수 있도록 협의체도 더욱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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