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 가조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영순)는 지난8일 가조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회원, 기관단체장,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지공예작품 전시회를 가졌다.

한지공예 수 업은 주민들의 요청을 반영해 지난 6월부터 20여 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28회에 걸쳐 단기 주민자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으며, 이날 종강을 기념한 전시회에서 그동안 작품에 쏟은 열정과 땀방울의 결과를 다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권 가조면장은 “돼지열병으로 주민자치 발표회가 취소되어 안타까웠는데 간소하게나마 정성으로 만든 작품을 전시하게 되어 위안이 된다. 한지로 이렇게 멋진 작품이 만들어진다는 것에 놀랍고 회원들의 열정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정영순 주민자치위원장은 “한지공예로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랍장, 다과상 등을 직접 만들어 뜻깊은 수업이었고, 작품에 쏟은 열정만큼은 어느 면에도 뒤지지 않을 만큼 뜨거웠다. 앞으로도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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