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한국수자원공사 합천지사(이하 합천지사)는 지난 17일 합천댐 수문을 개방해 1500만 톤의 물을 방류했다.

댐 수문 5개 중 3개의 수문을 열고 이날 오후 4시부터 18일 오전 6시까지 14시간 동안 초당 300톤, 총 1500만 톤의 물을 방류한 합천댐의 이번 방류는 2002년 태풍 ‘루사’ 이후 17년 만에 이루어진 2번째 방류다.

합천지사는 이번 합천댐 수문 개방은 낙동강 하굿둑 시험개방으로 유입된 바닷물을 밀어내기 위해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합천지사는 당초 수문 5개 중 4개를 개방할 계획이었으나 하류의 안전을 위해 3개의 수문만 개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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