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 가조면(박종권)은 한국수자원공사 합천지사장(대표 박운섭)에서 ‘우리동네 孝 빨래터’에 건조기(20kg) 4,200천 원 상당을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한국수자원공사에서 기증한 건조기는 지역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되었으며 기증한 건조기는 기존 건조기와 같은 동일제품으로 건조기 성능이 뛰어나다. 세탁물은 한번 세탁 시 30분이 소요되고 건조기는 70분 소요됨으로 건조기 추가 지원으로 전체 세탁시간을 반으로 줄일 수 있게 되었다.

가조면 孝 빨래터는 작년 5월 개소식을 시작으로 10개리 14개 자원봉사 단체가 순번제로 매주 화, 목요일 무료세탁을 실시해 오고 있다.

최근들어 마을에서 나오는 세탁물이 날이 갈수록 많아져 세탁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건조기 추가 지원으로 이러한 부분을 상당수 해소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전력도 20Kw 증설해 세탁에 따른 전력량을 상향조정했다.

김효수 가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귀하게 기증 받은 건조기가 지역 주민들의 주거환경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특히 거동이 불편해 세탁이 어려운 가정에는 이보다 더 기쁜 소식이 없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종권 가조면장은 “가조면 민관주도형 지역특화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는 무료세탁서비스가 효과와 기능면에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앞으로 지역복지사업으로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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