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동거창농협(조합장 진학덕)이 오는 15일 오전 10시 조합원과 주민 편의를 위한 하나로마트를 개장한다.

동거창농협이 약 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완성한 하나로마트는 각종 농산물과 축산물 및 생필품 취급 시설 등 농산물직거래 장터를 갖춰 조합원들의 불편을 말끔히 해소하게 됐다.

동거창농협은 하나로 마트 개장과 더불어 여유 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해 쇼핑이나 금융 업무로 농협을 찾는 주민들의 주차 편의를 제공하는 한편 농축산물은 물론 생필품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철저한 고객중심으로 하나로마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동거창농협은 도시민과 지역주민에게 건강한 우리식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모색하고자 오는 15일 개장식을 갖고 9월 12일까지 고객사은대잔치 마당을 펼쳐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당일 무료 배달을 하고 소형승용차를 비롯 대형냉장고, 무선청소기, 공기청정기, 압력밥솥, 전기주전자 등 주민생활에 필요한 경품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방침이다.

진학덕 조합장은 “전 임직원은 하나로마트 개장을 계기로 한층 더 성숙한 모습으로 지역의 금융과 유통을 대표하는 최고의 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여 농업인 조합원과 고객의 욕구에 부응하고 존경받는 농협이 되겠다” 며 “철저한 고객 중심의 하나로마트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농민수익 증대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동거창농협은 1971년 2월 설립되어 가조·가북면을 관할지역으로 두고 있다. 조합원은 1989명이다. 특화작물은 딸기, 쌀, 오미자, 감자, 사과 등으로 산지유통기능이 활성화되어 작목반 활동과 공선출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부자농협으로 명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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