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거창군의회 의원들이 9일 오후 7시 30분 언론소비자주권행동 거창군지회에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제8대 군의회 개원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 의정활동 소회를 밝히고 당원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위한 정책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심재수·최정환·김태경 군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산청·함양·거창·합천지역위원회(이하 지역위원회) 권문상지역위원장을 비롯한 당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최정환 군의원 주제로 진행된 정책토론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3명의 군의원들은 거창군의회 최초로 민주진보정당 소속 군의원 3명이 입성해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했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해 주요 군정과 예산 등 군정 전반에 대한 감시와 견제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었다면서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건강한 거창, 변화하는 거창의 씨앗을 뿌린 만큼 당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지역주민들의 지지에 보답하기 위해 현장을 누비며 군민과 소통하고 당원과 함께 손잡고 모두가 행복한 더불어 사는 거창 실현을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1년간 저희들을 믿고 성원해 주시고, 때로는 따끔한 질타를 해주신 군민과 당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군민을 위해 작은 일 에도 정성을 다하고, 군민께 먼저 다가가고 실천하며, 군민을 위해 더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의정 실현을 위해 처음 다짐했던 각오들을 가슴속에 되새기며 항상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민원처리 불친절, 시외버스요금 과다, 주민세 과다부과, 일반산업단지 내 거리정비, 친환경우렁이 농법의 비효율성, 소상공인 지원정책, 유기견 보호정책 등 다양한 정책제안과 지적사항이 제기됐다.

주요군정과 예산 검증시간에는 2019년도 거창군 전체예산과 첫 번째 순서로 거창군 기획예산담당관실 예산을 집중적으로 검증하고 분석하는 한편 더불어민주당 정책아카데미와 의정지기단에서 건전한 예산편성과 집행을 위한 의견을 제안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는 지방분권강화를 기조로 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는데 여당 지역위원회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거창군의 미래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하고 월 1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해서 거창군 22개 전 실과, 사업소 소관 주요군정과 예산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토론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결의했다.

권문상 지역위원장은 “지역위원장으로 임명된 이후 지역위원회의 역동성과 외연확장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준 당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특히 거창군의회에서 다수당 소속 군의원에 비해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눈부신 활약으로 귀감이 되고 있는 군의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격려했다.

권 위원장은 “10여개 월 앞으로 다가온 제21대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기 위해서 팔 걷어 부치고 민심 속으로 들어가 소통하고 주민들의 관심과 애정을 민주당으로 돌려놓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현안인 거창구치소 신축사업도 지역 주민들의 요구가 관철될 수 있도록 제 역할을 할 것이며 거창군 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서 힘을 보태는데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위원회는 주민의 뜻에 귀를 기울이는 열린 정당,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봉사하는 정당, 투명성·공정성을 강화해 신뢰받는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군의원과 당원이 함께하는 정책토론회를 매월 둘째 주 화요일마다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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