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의회(의장 이홍희)는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제240회 거창군의회 임시회가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 임시회 일정이 마무리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898억원을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4건에 대한 3억9300만원을 삭감하고 나머지는 집행부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가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인 권재경 의원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이번 제1회 추가경정예산은 필요 타당성을 고려해 편성한 것이라는 판단아래 대부분 원안대로 가결했다”며 “일부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해서는 추후 재논의 해줄 것을 권고하고 삭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6월로 예정되어 있는 제1차 정례회에서 개최될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계획서 승인의 건’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 김태경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는 군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감시 기능을 제대로 가동해서 거창군 발전과 군민 행복시대를 열고 군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와 행정의 기틀을 다지기 위한 것인 만큼 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고민하고 문제점을 찾아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거창군을 만드는데 제 역할을 하는 행정사무감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 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16건의 조례와 일반 의안에 대해서는 원안대로 가결했다. 특히 김향란 군의원 징계의 건에 대해서는 윤리특별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 징계안을 두고 무기명 비밀투표를 통해 ‘30일 출석정지’징계를 확정 의결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