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경남도립 거창대학 평생교육원 “가위손 봉사단(회장 백경목)이 26일 성은효요양병원에서 어르신들의 봄맞이 헤어 컷 서비스를 실시했다.

2018년 3월 경남도립 거창대학 평생교육(교수 이혜숙) 이.미용 봉사과정을 수료한 30명 중 10명이 거창 관내 헤어 컷 서비스가 필요한 기관과 병원에 봉사를 해드리고자 사랑과 마음을 함께 모아 현재 학교명칭을 넣어 ‘가위손 봉사단’을 결성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가위손 봉사단’은 매월 넷째 주 화요일 성은효요양병원을 방문해 헤어 컷 서비스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을 만나 기쁨과 긍정에 에너지를 전하고 지금에 감사함을 전하는 마음도 함께 나눠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백경목 회장은 “지금 우리사회를 정서적으로 바쁘고, 나눔이라는 봉사가 부족할 수 도 있는데 배운 지식과 기술을 누군가에게 베풀수 있다는 마음이 아름답게만 느껴진다”며 “봉사단 선생님들은 성은효요양병원 어르신들을 만나기 위해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봉사 날을 기다린다”고 전했다.

백 회장은 “이곳 성은효요양병원에서도 믿음과 사랑이 있는 친절한 요양병원으로 병원에 들어서면 밝은 미소와 상냥한 목소리로 봉사단을 맞이해주는 간호사 선생님과 간병사 선생님들의 따뜻함이 흠뻑 묻어나 행복 가득한 요양병원이라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한편, 성은효요양병원은 내과, 부인과, 가정의학과, 한방내과, 초음파실을 갖추고 있으며 부설클리닉으로 건강검진실(위.대장내시경실), 한방클리닉, 물리치료실, 치매클리닉, 뇌졸중클리닉, 골다공증클리닉 등의 진료과목으로 외래진료를 함께하고 있는 병원으로 거창읍 복지허브담당자와 연계하여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의 무료검진을 실시하는 봉사의 마음을 함께 나누고 있다.

성은효요양병원 김윤희 사회사업실장은 “거창군 지역내 따뜻한 의료 봉사와 미용봉사 등 마음을 함께 나누는 봉사단들의 보이지 않는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거창은 더욱 거창한 아름다운 향기로움을 내뿜는 건강한 지역사회가 될 것”이라면서 어르신들과 함께 이야기 나누며 의미 있는 이.미용 봉사 서비스를 제공해 준데 대해 감사의 인사를 전달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