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이명선 기자] 거창군은 오는 26일 9시 30분부터 15시 30분까지 위천면 보건지소에서 경상대학교병원 교수진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마산의료원 검진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의료기관의 공익적 역할 강화 및 취약계층의 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해 경상남도에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안과, 이비인후과, 비뇨의학과 검진장비를 장착한 대형검진버스를 이용해 경상대학교병원 교수진이 직접 면지역을 찾아가 무료검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검진과목은 3개과로 안과 검진에서는 각막, 결막, 수정체 등 외안부 질병의 기본 검사를, 이비인후과 검진에서는 코‧후두 기본검사를 비롯하여 청력 손실의 유무 및 정도, 난청의 상태를, 비뇨의학과 검진에서는 신장, 방광, 전립선 이상 유무 검사, 소변 막힘 확인, 잔료량 측정 검사를 시행한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본인 신분증만 지참한다면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검진을 받을 수 있다”며 “평소 경제적, 지리적으로 접근이 불편하여 3개과 전문검진이 어려웠던 주민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공공의약담당(☎940-8331)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