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외식업거창군지부(회장 김일구)의 후원으로 암 환자 건강주치의제 사업 대상자 중 개인위생관리가 취약한 재가 암 환자 2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 찾아가는 이동 목욕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암 환자 건강주치의제는 군수공약 사업으로 암 전문의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고령으로 기력이 없어 청소나 개인위생관리 등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열악한 환경에서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개인위생관리가 취약한 2명을 선정하여 이동 목욕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군 에서는 이동 목욕서비스를 받은 환자들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 지속적으로 실시 할 예정이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에 대해서는 봉사단체의 지원을 받아 청소봉사도 실시해 암 환자 건강주치의제 사업을 조기에 정착 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동 목욕서비스는 외식업거창군지부에서 ‘섬김과 나눔’의 일환으로 지원하며, 이후에도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재원은 지부의 회원들이 돼지저금통에 매일 100원 씩 동전을 모아 조성된 따뜻한 기금이다.

조춘화 보건소장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암 환자들을 위해 나눔활동을 펼쳐준 외식업거창군지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암환자들이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건강지원담당(☎940-834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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