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14일 천안시에 소재한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승강기담당직무역량과정 교육생 등 30명이 거창승강기밸리 현장방문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견학은 거창승강기R&D센터에서 승강기밸리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험연구동과 102m의 테스트 타워를 견학한 후 산업단지 내 누리엔지엔지니어링(주) 승강기업체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승강기담당직무역량과정은 승강기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공무원 및 공사․공단 직원들을 대상으로 연 4회 정도 운영되는 전문교육과정으로서 올해부터 현장견학을 시행하게 되었으며, 승강기산업의 모든 것이 집적화되어 있는 거창승강기밸리로 정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견학에 참여한 교육생은 “거창승강기밸리를 직접 방문해 보니 국내 승강기산업의 미래를 열어 갈 만한 기술력과 발전가능성이 충분하며, 승강기 생산현장 견학을 통해 승강기업체의 스마트한 생산라인과 첨단화된 관리체계를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거창군은 2008년부터 승강기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정해 지난 10년간 산․학․연․관 최적의 승강기산업 인프라를 갖추어 전국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으며, 지난 1월 거창승강기밸리 산업 특구 지정과 오는 3월 승강기안전공단 안전인증연구원이 문을 열게 됨으로써 명실상부한 승강기 도시로 발전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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