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윤수현)이 지난 1월 10일 올해 거창사과를 첫 수출하기 위해 서북부경남거점APC에서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거창사과원예농협은 지난해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거창사과 154톤 수출을 기록하고, 금년 거창사과 300톤, 100만 달러 수출을 목표에 삼고 연초부터 분주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부터 거래처 확보부터 점진적으로 수출기반을 다져온 거창사과원예농협은 오늘 2월 수출사과공선출하회 조직하여 글로벌GAP 인증 등으로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생산물량의 규모화를 통하여 베트남, 싱가폴, 홍콩에 이어 유럽, 미국 등으로 확대 할 계획을 밝혔다.

이날 윤수현 조합장은 “국내 농산물시장이 과잉생산과 소비감소로 인해 생산농가는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으나, 수입농산물 판매규모는 매년 증가하고 국산농산물은 소비자로부터 외면 받는 현실이 안타깝기 그지없다.”며 “매년 감소하는 국산농산물 소비시장을 수출확대로 극복하여 생산농가의 소득안정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출포부를 밝혔다.

금년 첫 베트남 수출선적식에 거창사과원예농협 윤수현 조합장을 비롯하여 신인재 상임이사, 장재철 · 최영근 감사, 농협 거창군지부 제갈종상 농정지원단장이 참석하여 거창사과 해외시장 수출 확장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지속적인 해외 수출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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