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 거창읍 창동로 108번지 타이어 대리점에서 10일 오전 10시 40분 경 화재가 발생해 내부 설비 및 타이어와 건물 1동이 전소되고 인근 건축자재 창고와 주변에 주차해 놓은 대형 관광버스가 부분적으로 피해를 입었다.

거창소방서(서장 조길영)에 따르면 이번 화재로 소방차량 6대와 소방대원, 의용소방대, 경찰 등 30여명이 현장에 출동, 화재진압과 함께 화재원인 등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번 화재는 타이어대리점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인근 자재창고로 번졌고 주변에 세워둔 대형버스 출입문 측에 화재 열기로 손상이 가는 과정에서 내부설비 및 타이어 수 십 여개 가량이 포함된 건물 1동이 전소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타이어대리점 내부에서 난방용 불을 피우다가 불씨가 바닥과 폐타이어에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고 재산피해는 대략 수천만 원에 달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타이어대리점 관계자와 화재 당시 주변 목격자 등을 중심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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