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제2회 거창 락 프리마켓’이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대성황을 이루었다.

‘예술마켓go 구매하go 기부하go 경품참여하go’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거창실용아트협회가 주최한 ‘제2회 거창 락 프리마켓’이 지난 10월 9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거창읍사무소 앞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군내 수재공방과 SNS 등 ON-line 망을 통해 수재로 직접 제작한 수제품들을 판매하던 수제품 장인 들이 자신들의 수제공예품을 전시해 홍보하고 판로 개척을 위한 특별판매 이벤트를 진행했다.

수공예로 만든 블랭킷과 스카프, 알록달록 헤어핀이 가득한 판매부스, 한땀한땀 정성들인 바느질로 내놓은 열쇠고리 등 각종 소품이 눈길을 끌었고 천사랑 부스에서는 단돈 이천원으로 천연 오가닉 팬티라이너 원데이 클래스도 가능해 큰 인기를 모았다.

꽃누리공방의 압화꽃으로 만든 각종 물품과 액세서리 수제품 부스에는 그 신비로움에 취해 눈길을 떼지 못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움에 대한 한없는 욕구를 총족시키고자 하는 여성들로 북적였고, 베이비들 원피스를 판매하는 수작하우스 판매부스도 아이들에게 큰 관심거리였다.

앙금플라워떡케이크, 레터링쌀케이크, 핸드메이드 공정과정 만든 가방과 손지갑, 카드지갑, 열쇠고리, 수세미, 그리고 손거울, 수제 과일청과 수제 식초, 수제마카롱, 천연 수제 도마와 각종 조리기구판매부스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특히, 아기용품전문점인 도담도담에서 출품한 천연아기용품과 의류, 장난감 부스에는 어린아이들과 엄마들로 행사내내 분주했고, 단돈 이천원으로 이어폰 홀더 원데이클래스 체험부스 역시 체험자들로 바쁜 하루를 보냈다.

거창실용아트협회는 회를 거듭할수록 지역 주민들의 관심도와 참여도가 높아지고 있고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가능성을 엿 볼수 있었다면서, 오는 12월 8일(토요일) 제3회 거창 락 프리마켓을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거창실용아트협회는 이번 행사 슬로건을 직접 실천해야 한다는 뜻을 모아 이날 행사 수익금 중 일부를 사회복지기금 기부 또는 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해 '기부하go'를 이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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