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의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위원장 표주숙)는 12일 거창군의회 2018년 행정사무감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235회 거창군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 중인 지난 4일 부터 12일까지 6일간 일정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는 제8대 거창군의원 첫 감사로써 군정에 대해 제대로 된 파악에 초점을 맞추고 초선과 재선, 그리고 여와 야, 무소속 군의원이 상호 협치 하는 조화를 선보이는데 역점을 두고 알차게 진행됐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부서별 주요사업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는 것으로 6일간 진행됐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당초 지정한 감사항목 335건을 중심으로 심도 있는 감사를 진행했고 특히 제8대 군의회 첫 행정사무감사답게 초선의원들의 의욕과 재선의원들의 노련함이 한껏 묻어나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민선7기 제43대 구인모 거창군수 역시 취임 3개월 만에 접하는 행정사무감사여서 대부분의 감사항목 중 지적사항이 전임군수 시절 이행되었거나 추진 중인 사업에 한정되어 있어 한결 가벼운 심정으로 행정사무감사에 임하는 모습이었다.

따라서 구인모 군수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지적하기보다는 향후 방향을제시하고 제안으로 주류를 이루었고 특히 거창구치소 문제, 거창대학 4년제 승격, 거창IC 조성사업, 대동로타리 개선사업, 창포원 및 항노화 테마관광사업, 거창국제연극제 정상화 등 굵직굵직한 공약사업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군의원과 무소속 그리고 자유한국당 일부 군의원들이 거의 공통된 질의를 하면서 원만한 추진을 당부했다.

표주숙 특별위원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대한 총평을 하면서 “제8대 군의회 첫 행정사무감사임에도 불구하고 의욕적이고 열정적으로 감사에 임해준 의원들의 노고가 눈부신 의미 있는 시간 이었다”며 “군정의 주요업무에 대해 면밀히 분석하고 시정하고 개선을 목적으로 삼아 행정사무감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표 특별위원장은 “거창군의 청렴도 재고와 업무 연속성을 위한 인사에 관심을 가져 줄 것과 거창구치소 문제, 웅양일반산업단지 복구, 고향의 강 조성사업, 치매환자 안심센터운영, 남부내륙철도 거창역사 유치, 대동로터리 개선 사업, 평생학습 육성, 거창대학 4년제 승격, APC직영 등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군정을 수행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받은 사안에 대해 차질 없이 처리하고 2018년 행정사무감사 항목 335건 중 일정상의 이유로 질의하지 않은 항목에 대해서도 거창군의 미래발전과 거창군민의 행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추진 또는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전국에서 최고로 살기 좋은 거창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고 6일간의 감사 기간 동안 수고한 동료 의원과 집행부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끝을 맺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따른 결과보고서는 18일에 개회된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채택되어 집행부에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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